[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이달에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16곳에 장기입원중인 의료급여수급자 113명을 대상으로 장기입원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장기입원자나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 개별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정 입원자의 경우 재가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의 자원을 연계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합리적 의료 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 입퇴원 관계자 및 의료인, 시설 내 의료급여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병행해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적정 진료 유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사를 연계하는 등 장기입원자의 효율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 등은 요양병원에 입원이 불가피하나 특별한 치료 없이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를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관리여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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