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黃권한대행, 靑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인수인계 속도낼 듯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안정적 국정마무리 무게…신속한 인수인계 위해 '반려' 선택

이번 주 중 차기 대선일 공고


黃권한대행, 靑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인수인계 속도낼 듯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14일 한광옥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제출한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황 권한대행은 3명의 실장을 비롯해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이 제출한 사표를 전원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후 도의적인 책임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 같은 결정은 예상과는 달랐다. 당초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 등 정책라인만 살리고 정무, 민정 등은 총리실과 업무중복을 이유로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위협,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력과 중국의 경제보복 등 안보와 경제의 중차대한 문제를 고려할 때 정책관련 참모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안정적 국정운영'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들어 전원 사표 반려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전원 사표 반려에 대해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를 고려할 때 업무 인수인계는 지금부터 시작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청와대 참모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얘기다.


특히 정책 뿐 아니라 정무적인 차원에서도 청와대 참모들의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여당이 사라진 상황에서 대선을 무난히 치르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청와대와 국회의 연결고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권에서도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전원 사표 반려를 제출받은지 하루 만에 신속히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직후 인적쇄신을 위해 참모진으로부터 일괄사표를 제출받은지 이틀 후에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라인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인사를 단행했다.


황 권한대행의 신속한 결정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2개월 동안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표수리 여부를 신속히 매듭짓지 않을 경우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얘기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이미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4년을 마무리하면서 백서 발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모는 "대선기간 중 인수인계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 외에 다른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황 권한대행 측은 '일단 반려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상황이 마무리되면 언제든지 사표를 받겠다는 뜻이지만 2개월 남은 시점을 감안할 때 큰 의미는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 중 차기 대선일을 공고할 방침이다. 황 권한대행 측은 "행정자치부에서 실무 준비를 한 후 관련부처 의견을 듣고 임시국무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임시국무회의 소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