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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공교육 복지 공간’ 학습지원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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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구로동에 개관해 자기주도학습, 진학상담 등 진행 … 작년 월 평균 600명 이용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교육 복지 공간’인 학습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체계적 공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로동 학습지원센터에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을 개봉동 평생학습관에서도 진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7월 구로구민회관 2, 3층에 개관한 구로학습지원센터에는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해소와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자기주도학습 상담실, 원어민 외국어교실, 대입상담,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600명이 이용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구로동에 위치해 개봉, 고척, 오류, 수궁동 등 다소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구로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946에 위치한 개봉동 평생학습관에도 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4개 인기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개설 프로그램은 대학진학상담, 수시대비 개별상담, 자기주도학습법 부모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교실이다.

구로구  ‘공교육 복지 공간’ 학습지원센터 확대 운영 원어민 영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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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상담은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2명이 상담사로 나서 학생별 교과, 종합전형 등을 분석해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8월 26일에는 지역내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녢대입 수시대비 일대일 집중상담’도 마련한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3월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열린다. 8주 과정인 학부모 프로그램에는 교육전문강사가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라는 주제로 개인 유형별에 따른 최적화된 공부학습법, 수준별 학습전략 등에 대해 강의한다.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로 진행된다. 1기수당 12주 과정이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1개 반에 20명씩 3개 반이 꾸려진다. 3월 17일 개강하는 1기 과정은 모집이 완료됐으며, 2기 과정은 강의 시작 한달 전 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간이 확보되면 제2학습지원센터도 개관할 예정이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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