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14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030선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68포인트(0.41%) 오른 2126.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53포인트(0.45%) 오른 2127.12로 출발했다. 장 초반 0.56% 오른 2129.42까지 오르며 2030선에 근접,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수급면에서 외국인이 6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계는 286억원 3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1.50포인트) 하락한 2만881.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04%(0.87포인트) 상승한 2373.47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들이 오르며 0.24%(14.06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철강 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네이버(NAVER)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네이버는 전장보다 0.39% 내린 8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0% 오른 20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39%), 현대차(1.03%), 한국전력(0.70%), 포스코(0.89%), 현대모비스(0.62%), 신한지주(1.11%), 삼성생명(1.38%), KB금융(1.38%), SK텔레콤(1.22%), LG화학(2.42%), 아모레퍼시픽(0.36%) 등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0.59포인트(0.09%)오른 616.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48포인트(0.24%) 오른 617.07로 출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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