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2110선을 탈환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로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22.88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탔다. 이는 연중 최고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4억원, 215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4548억원어치 매집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증권(2.24%), 금융업(1.87%), 은행(1.40%) 등이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0.76%), 섬유의복(-0.73%), 통신업(-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3.66%), 신한지주(3.59%), KB금융(3.47%), NAVER(3.25%) 등이 오른 반면 SK텔레콤(-0.81%), POSCO(-0.71%), 현대모비스(-0.61%)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60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없이 336종목은 내렸다. 78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769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5679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