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강보합…통신株 강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특히 통신주가 강세다.

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18%) 오른 2099.11에 거래되고 있다. 2.88포인트(0.14%) 오른 2098.29에 출발한 코스피는 21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나 조금은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3%(68.03포인트) 하락한 2만856.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3%(5.41포인트) 내린 2362.98에, 나스닥 지수는 0.06%(3.62포인트) 오른 5837.5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순매도하던 개인도 6억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25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 방어주와 망중립성 해체, 4차산업혁명 관련 기대감으로 통신업(1.53%)이 상승세다. 증권(0.84%), 섬유의복(0.76%), 의약품(0.64%), 음식료업(0.61%) 등도 강세다. 반면 건설업(-1.21%), 비금속광물(-0.76%), 철강금속(-0.29%)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1.87%), 아모레퍼시픽(1.83%), SK하이닉스(1.25%), 한국전력(0.96%)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0.82%), 삼성물산(-0.41%) 등은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POSCO는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