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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사회에 불만을 가진 20대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둔기를 휘둘러 행인 4명이 다쳤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정읍시 상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행인들을 향해 망치를 휘둘러 4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머리와 얼굴, 팔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민주국가에서 똑같이 잘 살아야 한다"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전 아파트 복도 유리창 8장을 깨기도 했다.
경찰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A씨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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