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는 10일 다자개발은행(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사업에 관심이 있는 19개 건설·에너지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재부는 세계은행(W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4곳의 조달사업 관련 절차와 규정을 소개했다. 또 최근 동향과 성공사례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MDB 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우리 기업들의 MDB 조달시장 진출은 관련시장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아직 시작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치열한 국제경쟁 등이 주된 원인이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MDB 사업 정보를 발굴하여 기업들과 공유하는 한편 MDB 한국인 직원과 기업 실무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소통을 확대, 우리 기업들의 MDB 시장진출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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