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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0~2120 예상…사드 리스크 8부 능선 통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2일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70~2120을 제시하며 사드 리스크는 8부 능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용구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동반회복, 한국 수출 턴어라운드와 중장기 실적 기대감 부활, 중국측 한계산업 구조조정 및 재정투자 본격화 시도 등은 국내증시 중장기 환골탈태 가능성을 암시하는 긍정요인"이라며 "다만, 15일 네덜란드 총선과 미국 부채 한도 유예기간 만료, 15~16일 3월 FOMC, 17일 G20 재무장관 회담 등은 외국인 수급의 숨 고르기 전환과 함께 시장의 추가적 상승 여지를 제약할 수 있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을 짓눌렀던 사드 리스크는 8부 능선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사드 배치 관련 중국측 통상보복 조치에 대한 시장 우려의 핵심은 ▲중국 민간 소비시장 내 반한감정의 전방위적 확산 ▲중국향 B2C에서 주력 B2B 수출품목으로의 관련 리스크 비화 가능성 ▲한국측 경제정책 및 외교측면 컨트롤 타워 부재 및 리더쉽 약화 현실 등으로 요약된다.


김 연구원은 "사드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4월 미중 정상회담 실시와 성주포대 내 사드 이전배치 조기화, 국내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시 관련 파장은 4월을 전후해 고점을 형성하고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대국굴기 내지는 주변국 길들이기 시도가 양국간의 통상 및 외교관계의 완전 해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드 관련 리스크는 단기 파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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