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은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을 10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새 아파트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참여한 공공분양물량으로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나온다.
공공기관이 제공한 토지에 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만큼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선으로 앞서 한주 전 분양에 나선 민간아파트보다 10% 가량 낮다. 민간건설사가 지어 설계나 마감, 공동시설 등 품질은 일반적인 임대아파트보다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새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짰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써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중앙광장과 수경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등과 연동한 홈네트워크시스템, 주차위치인식 등이 가능한 원패스카드 등 첨단시스템이 적용된다.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특별공급신청을 받고 16~17일 1ㆍ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28일부터 사흘간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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