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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캠코와 '담보부사채 발행지원 제도 설명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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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캠코와 9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13층 강의실)에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담보부사채 발행지원 제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는 기업자금조달 지원방안의 하나로 중소ㆍ중견 기업의 회사채 발행 여건 개선을 위해 캠코 신용공여를 활용한 담보부사채 발행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캠코는 정부 발표방안의 후속조치로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이날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해당 세부방안에 따르면 기업이 담보부사채를 발행할 때에 캠코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경우 캠코가 개별기업별 최대 300억원을 한도로 원금의 최대 80%까지 상환을 보장하여 준다.


캠코의 신용공여를 통한 유동성 지원으로 기업은 투자자 유치가 용이해짐에 따라 장기자금의 안정적인 조달과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이 지원 프로그램은 금리상승기를 앞둔 시점에서 고금리의 은행차입금을 상환하려는 중소ㆍ중견기업에게 매우 유용한 리파이낸싱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캠코는 회사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담보부사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상반기 첫 지원 사례 발굴과 연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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