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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민간고용 발표 후 상승…은행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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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민간고용 발표 후 상승…은행주 강세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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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2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훌적 넘기며 3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뉴욕시간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6%(13.08포인트) 오른 2만937.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0.05%(1.29포인트) 상승한 2369.7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10%(5.91포인트) 올라 5839.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직전달보다 29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훌쩍 웃돈 수준이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달 전체를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지난 1월 기록은 당초 24만6000명 증가에서 26만1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될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을 모두 합친 집계다. 이달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고용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JP모건(1.35% 상승), 골드만삭스(1.24% 상승)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국 국채수익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만큼 국채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2.54% 수준으로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37%까지 올랐다.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민간고용 발표에 대해 "매우 강력한 발표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시장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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