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시행 능력에 의문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오바마케어' 대체안 공개,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발언 파장,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며 관망 중이다.
뉴욕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94포인트(0.10%) 하락한 2만933.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03포인트(0.17%) 내린 2371.28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31포인트(0.19%) 하락한 5837.8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The iShares Nasdaq Biotechnology ETF) 오바마케어 대체안이 공개된 후 현재 4.97포인트(1.66%) 하락 중이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시행에 대해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곧 발표될 고용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페드워치가 예상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85%다.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 1월 무역적자는 485억달러를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05%에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494%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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