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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셰일오일 성장 가능성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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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셰일오일 성장 전망, 유럽의 정제제품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0.20% 하락하며 배럴당 53.20달러에 안착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30%) 오른 배럴당 56.0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은 2022년까지 일 생산량 140만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만약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경우 일 생산량은 300만달러까지도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었다. 주요 석유 생산국이 상반기에 생산량을 줄이기로 협상했지만, 수요량이 전 세계 공급 과잉량을 흡수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한 것. 이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을 시사했지만 IEA의 부정적인 분석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08%) 하락한 온스당 1225.5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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