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4조원 규모 ‘모바일 인증 시장’ 선점 기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다날(Danal)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17’에서 ‘모바일 인증 및 본인확인’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다날 미국법인은 파트너사인 유럽 최고의 이통사 오렌지(Orange)와 함께 2017 MWC에서 SKT를 비롯한 중국의 화웨이(Huawei), 캐나다의 앤스트림(EnStream)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에서 모바일 인증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며 이동통신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시상하는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인증솔루션 ‘Check & GO MC’는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 모바일 커넥트(Mobile Connect) 솔루션과 연동해 고객들에게 모바일 본인인증을 비롯한 간편결제, 간편가입 및 정보 불러오기, 사기거래 방지, 위치기반 거래확인 등을 편리하게 제공해주는 차세대 인증 서비스다. 유럽 내 금융기관을 비롯한 보험, 전자상거래, 이커머스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날의 인증 솔루션이 더욱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모바일 인증 및 본인확인 시장은 14조5000억원에 이르고 유럽시장만 해도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다날과 오렌지텔레콤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인증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은 지난해 열린 2016 MWC에서 디지털인증 분야 공식 패널로 참석해 다날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인증 세계표준 구축에 관한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인증 확대를 위한 ‘유럽데이터센터’를 열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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