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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미혼부 김승현, "최대한 딸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딸이 벌써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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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미혼부 김승현, "최대한 딸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딸이 벌써 고2 김승현.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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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동치미' 배우 김승현(36)이 미혼부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9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출연해 20살에 미혼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현은 "나는 스무 살에 처음 아빠가 됐다. 사람들은 내가 아이를 낳고 결혼해서 잘 사는 줄 알지만 홀로 아이만 키워왔다. 오늘 방송에선 거의 처음으로 고백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고등학교 때 첫사랑 선배를 좋아했고 사귀었다. 그리고 얼마 후 선배가 아이를 갖게 됐다. 우연히 찾아온 새 생명이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은 있었고 그래서 아이를 낳자고 했다. 하지만 그때 부모님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선배와는 헤어졌고, 아이만 내가 키워왔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우리 부모님은 내가 한창 인기를 얻고 방송활동을 하던 시절이라 임신 사실을 숨기길 바라셨고, 선배의 부모님은 그 부분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셨다. 서로 갈등이 있었고 결국 딸은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최대한 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스케줄이 있어도 딸과 관련된 일에는 꼭 참석하려고 했고, 학부모 참관 수업이나 체육대회는 절대 빠지지 않았다"며 "딸이 이제 고2가 됐는데,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해 책임감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딸이 나에게 ‘방송활동도 더 활발히 하고 꽃다운 연애도 하라’고 한다"며 "최근에 내가 연극을 했는데 그때 딸이 내 공연을 보러 와서 코멘트를 해주는 모습이 어딘가 묘했다"고 말해 면서 딸과의 각별한 애정을 설명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단하심~아빠가혼자키운다는건 힘들었을텐데" "대단한 아빠네요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김승현씨 화이팅이요" "저 어린 나이에 연예인인 아빠가 혼자 키우기 쉽지 않은데, 대단함~ 딸이 분명 효도할꺼예요~" 등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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