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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빠르면 다음주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계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28일 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주(3월 2~3일)내 산업은행이 더블스타와 SPA를 체결하는 내용으로 안건을 채권단에 부의해 다음주 내 서면결의를 통해 75% 이상 동의를 받으면 가결된다"고 밝혔다. 안건이 가결되면 바로 채권단과 더블스타간 SPA 체결이 이뤄진다. 이어 즉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도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묻게 되고, 박 회장은 한 달 이내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산은은 채권단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법무법인 광장 회의실에서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 안건 설명회를 개최했다.
채권단은 우리은행(14.15%) ·산업은행(13.51%) 등 8개 채권은행으로 구성됐으며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보유하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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