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다채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미술관에서는 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사진작가 초대전 및 개인전, 천연염색 전시전, 서양화가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사진작가 기획 초대전인 ‘Winsborough of Blue sky 展’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한국프로사진협회와 (사)민족사진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리일천 사진작가의 작품 40여점 가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림미술관에서는 내달 17일부터 29일까지 지종익 사진작가의 개인 작품 전시회인 ‘전환기 A-D(analog to digital)’가 진행된다.
현직 방송국 기자이기도 한 지종익 작가는 이번 작품 전시회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방송국 뉴스룸의 일상과 지역 방송국에서 사라져가는 아날로그적 흔적을 사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손사훈 사진작가의 ‘아름다움, 그 찰나의 순간’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천연염색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선자씨의 개인전 ‘靑.聽’ 전시회와 서양화가인 정강임 작가 초대전인 ‘양림의 봄날 꿈’이 잇따라 진행된다.
이밖에 푸른 신록으로 가득찬 5월에는 오방 최흥종 선생을 기리는 ‘오방의 빛’ 작품 전시회와 서양화가 서시환 작가의 ‘모자전’, 유태준 사진작가의 ‘산천초목(山川草木)’ 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찾아옴에 따라 양림동을 찾는 이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여 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들, 광주시민을 위한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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