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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가구 중 3.5가구는 ‘나홀로’…최근 5년 ‘남성 1인 가구’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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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내 10가구 중 3.5가구가 ‘나홀로’ 가구라는 집계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5년 사이에 남성 1인 가구의 증가폭은 32.8%를 기록, 여성에 비해 2.8배 높았다.


28일 충남연구원이 발간한 ‘정책지도 제11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내 1인가구는 23만4513가구로 2010년 20만1875가구보다 3만2638가구(16.2%) 증가했다.

또 2015년 이들 가구의 성별 세대주는 남성 11만9275가구(2010년 대비 32.8%↑), 여성 11만5238가구( “ 11.4%↑) 등으로 파악된다.


충남지역의 시·도별 나홀로 가구 비중은 천안시 30.9%, 아산시 13.3%, 당진시 7.7% 등의 순으로 높았고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나홀로 가구는 도내 전체 나홀로 가구의 5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지역별 1인 가구 특성에 부합한 관련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대목이 된다고 충남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충남은 2010년 대비 2015년 전체 가구 수와 주택수도 증가했다. 이 기간 충남은 75만8552가구에서 81만6247가구로 5만7695가구(7.6%)가 늘어난 동시에 총 주택수도 73만9244호에서 76만8779호로 2만9535호(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5년 기준 도내 시·군별 가구 증가율 상위 3위는 ‘당진(21.6%)·아산(19.5%)·홍성(14.9%)’ 등지며 하위 3위는 ‘공주(-3.8%)·계룡(2.5%)·서천(3.0%)’ 등지로 파악된다. 시와 군 각각의 가구현황을 들여다 봤을 때는 시 지역은 최근 5년간 24.6% 증가, 군 지역은 26.7% 감소하는 등의 편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중 공주지역의 가구 수 감소는 세종시로 인구유출이 심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공주와 연기 등 일부지역이 세종시로 편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가구·주택 수가 늘어난 것은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충남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밖에 2015년 도내 외국인 가구는 1만8919가구로 2010년 대비 141.2% 증가했다. 외국인 가구는 도내 전역에서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태안, 금산, 서천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역 다문화가구는 2015년 1만4772가구로 집계돼 전국 16개 시·도 중 5위를 기록했고 천안(25.3%), 아산(16.5%), 당진(9.1%) 등지의 다문화가구 비중이 도내 전체 다문화가정의 50.9%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한편 충남연구원 최돈정 초빙책임연구원과 송두범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토대로 충남지역의 가구·주택 변화를 분석해 충남정책지도(11호)로 발간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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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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