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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양성평등’ 62개 과제·1452억원 투입…성평등 지수 개선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지역 양성평등 구현 62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3년간 총 1452억원을 투입한다. 충남은 그간 정부의 지역별 성평등 지수 측정결과에서 ‘만년 꼴지’에 머물러 왔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양성평등비전 2030 실행계획 토론회’를 열고 도내 양성평등 정책 추진과 비전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양성평등비전 2030’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될 62건(신규 23건)의 실행과제를 각 실·국별로 제시·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젠더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 ▲충남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 구성 및 운영 ▲결혼이주여성 특성을 고려한 취·창업 지원 전문성 강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시설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내놨다.

또 기획조정실은 공공기관 관리직 성별 비율 형평성 제고, 재난안전실은 재난안전 분야 여성리더 양성, 경제산업실은 성별고용평등지표 관리와 사회적경제 기업 여성 창업 성장 지원 사업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고 자치행정국은 공무원 성인지 교육 과정 운영 및 필수과목 지정과 5급 상당 이상 공무원 성별 비율 관리, 문화체육관광국은 여성문화 네트워크 운영 등을 각각 실행과제로 내놨다.


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실·국별 과제를 토대로 양성평등위원회의 의견을 수렴, 실행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평가·보완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은 지난 2012년~2015년 여성가족부의 ‘지역별 성평등지수 측정결과’에서 해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을 유지했다. 여가부가 2011년 성평등 지수를 처음 발표할 당시에 레벨3(중하위) 성적표를 받은 이후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레벨4(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이다.


이에 충남은 지난해 ‘양성평등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도내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세부과제 추진을 본격화한다. ‘양성평등 비전 2030’은 전국 최하위권에서 정체된 충남지역의 성평등 지수를 오는 2030년까지 상위 1그룹으로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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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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