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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에서 안전지킴이로, CCTV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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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만난 CCTV는 무한 진화중
단순 보안감시 넘어 연기 감지
노약자 케어 등 위험요인 관리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CCTV가 사물인터넷(IoT)의 확산과 함께 가정의 보안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 변신하고 있다. 단순히 특정 구역을 감시하는 데서 벗어나 인터넷과 연결돼 이용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빅브라더에서 안전지킴이로, CCTV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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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일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 등을 탐지하는 신개념 CCTV 'T 뷰 센스'를 출시했다. 고화질 카메라와 이동형 센서 패키지로 구성돼 필요한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로 연결돼 200만화소(Full HD급)로 촬영된 동영상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침입자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가져가더라도 CCTV 훼손 시점까지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각 135도의 카메라는 넓은 공간을 한 번에 포착해 회전 시 일정 각도를 놓치게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T 뷰 센스의 5종 센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ㆍ습도 확인 등 5종이다.


각 센서와 카메라의 침입감지 기능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굳이 CCTV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T 뷰 센스 감지 공간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K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CCTV '기가(GiGA) IoT 홈캠2'를 지난달 내놨다. 기존의 제품에서 안심 알림 서비스, 화질 개선, 자동 회전 스캐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안심 알림은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방문객이 드문 노약자나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집안 내 반려동물 케어도 가능하다. 200만화소의 풀 HD로 더욱 선명한 모니터링, 원터치 버튼 하나로 홈캠 자동 회전 스캐닝, 자동 삭제 기능이 적용된 SD카드 저장방식(64GB)까지 갖췄다.


LG유플러스의 홈CCTV 상품 '맘카'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인 지난달 25일 가입자 15만명을 넘어섰다. 맘카는 좌우 345도, 상하 110도까지 움직이는 카메라를 탑재했다. 25일 분량의 영상 저장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을 전송받아 볼 수 있으며 무전기처럼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맘카를 홈 IoT의 다양한 기기들과 결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CCTV는 평창올림픽에서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장 내외 곳곳에 설치된 CCTV가 IoT망과 연계돼 출입구의 관람객 혼잡도를 파악해 좀더 쾌적한 관람을 위한 동선을 알려준다. 덜 붐비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관람객이 위험지역에 들어갔을 때도 위험 경보를 알릴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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