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본격적인 봄 성수기 돌입에 앞서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8개 사업장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서울과 인접한 고양 삼송지구에서 마지막 물량이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이뤄졌다.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인접해있는 507㎡ 규모의 공공택지다. 택지지구가 완성된 삼송지구는 이미 생활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고양 삼송지구는 과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했던 곳으로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게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광화문과 종로 등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 이근 원흥지구에는 이케아 2호점이 올해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에 위치한다.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15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57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전 가구 중 절반이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또 단지 전체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적인 단열설계도 적용된다. 실별 온도조절기,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구현된다. 단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781-1에 마련돼있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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