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4일 오후 3시30분 강동구청 성안별관 옥상(성내로3가길 19)에 마련된 ‘길고양이 어울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반려동물인구가 늘어나는데 비해 동물학대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남아 있다. 구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 인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길고양이 쉼터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 현대건설 관계자, 한국고양이수의사협회장,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13년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는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옥상에 길고양이 쉼터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 후원으로 조성된 이 쉼터에는 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나 돌봄이 필요한 다친 고양이 등 15마리 내외가 임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입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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