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 사무처장·전남축구협회장 등 화려한 체육 경력 반영"
“스포츠클럽 전산화, 체계화…정책·재정 등 스포츠활동 지원 각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서정복 전라남도체육회 고문이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서정복 고문(69)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 제2차 이사회에서 대한체육회의 중요 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는 축구와 배구, 농구, 테니스 등 전국에 산재한 스포츠클럽을 선진국처럼 대한체육회에 등록,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가입된 클럽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정책이나 재정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포츠클럽을 효율적으로 육성하는 위원회다.
이와같이 서정복 고문이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것은 전남체육회 사무처장과 전남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감사 등 화려한 체육 활동 경력에 따른 기대치가 높이 반영된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정복 위원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 처음 만들어진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인 만큼 여러 스포츠클럽을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학교체육이든, 성인체육이든 전국의 모든 스포츠클럽을 전산화하고 법적 제도적으로 체계화시켜 지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복 위원장은 광양 출신으로 전남체육회 사무처장 재임(2008 ~ 2011년) 시절 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13억여원 모금과 전남체육회관 건립, 스포츠과학센터 조성기여 등 선진화된 체육행정을 펼쳐 2012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2013년 제51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