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쉐이빙 제품 어떠세요?"

"초콜릿보다 실용적"…프리미엄 쉐이빙 제품, 인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전통적인 선물 대신 쉐이빙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초콜릿보다 실용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엄 쉐이빙 상품 '킹오브쉐이브'와 클래식 면도기 '에드윈 제거'의 인기가 높다. 실제 미국과 영국, 호주와 뉴질랜드, 브라질과 일본,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아마존UK 쉐이빙 제품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영에서도 최근 3년간(2014~2016년) 국내 남성 화장품 제품 중 평균 40% 가량 판매가 늘었다.

킹오브쉐이브는 쉐이빙을 하기 전이나 후에 남성의 피부를 보호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천연제품을 사용, 남성에게 적합한 향기와 애프터 쉐이빙 로션 기능까지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드윈 제거는 핸드메이드 클래식 면도기로, 면도기 헤드와 손잡이가 직접 손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면도기의 역사로 불리는 독일의 `뮬러’제품의 공법을 그대로 이어 만들었으며, 에드윈 제거의 세이프티 면도기는 본체가 고급우드나 크롬, 아이보리 등으로 만들어졌다. 질레트 면도기 시스템을 활용한다.

고급 오소리 털을 사용한 브러시의 경우, 풍부하고 부드러운 비누거품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쉐이빙크림은 알로에 베라와 백단향에서 추출된 천연재료를 사용했다.

상품 라인도 다양하다. 투명한 형태의 쉐이빙젤부터 피부보호기능이 강한 쉐이 빙오일, 쉐이빙과 보습기능을 함께 갖춘 `올인원’ 형태까지 다양하다. 25년간 영국 편의점 부츠를 비롯해 테스코, 세인스베리즈, 슈퍼드러그, 모리슨즈 등에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두 프리미엄 쉐이빙 제품은 오는 1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매장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