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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28년 뷰티맨' 양창수 토니모리 사장의 성공비결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핵심 경쟁력으로 '직원과의 소통' 꼽아
직원부터 가맹점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중시

[아시아초대석]'28년 뷰티맨' 양창수 토니모리 사장의 성공비결은 양창수 토니모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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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양창수 토니모리 사장은 28년째 화장품업계에 몸 담고 있는 '뷰티맨'이다. 그는 1989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백화점 사업부장 등을 거쳐 에뛰드하우스 대표이사 및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담당 부사장까지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2012년에는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부사장을 역임했다.

토니모리와의 인연은 2015년 11월부터 시작됐다. 그는 탄탄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함께 사업의 방향을 잡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화장품 업계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수없이 많은 히트상품들이다. '뽀뽀 립 밤'의 경우 유럽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베스트 상품 10위 안에 들었으며,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공은 소통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가 바탕이 됐다. 양 사장은 배 회장의 '직원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소비자의 마음도 읽을 수 없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직원들의 안부를 묻거나, 경조사를 챙기는 것이다.


양 사장은 "평소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듣거나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잦은 출장과 업무로 인해 그런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직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이야기도 듣는다. 점주 간담회, 비전 세미나 등을 통해 점주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노력하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 빛이 난다'는 말을 인용 하며 직원들에게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역할에 집중하고, 서로 협력한다면 얼마든지 기회를 얻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약력>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졸업
▲1989년1월~2011년12월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총괄
▲2012년7월~2014년12월 신세계인터네셔널 경영기획실 부사장
▲2015년11월~현재 토니모리 총괄 사장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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