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목표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달성,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하겠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수입차 시장 성장률이 10~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FCA코리아는 이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피아트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로쏘 사장은 "그동안 지프에 많이 집중이 돼 있었는데 올해는 피아트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500X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크라이슬러의 경우 현재 300C 한 개의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데 별다른 신차 계획없이 현재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FCA코리아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지프 '올 뉴 컴패스'의 출시다. 로쏘 사장은 "올해 가장 큰 프로젝트는 올 뉴 컴패스의 출시"라며 "분기별로 1분기에는 2016년형 재고 소진, 2분기는 2017년형 판매 본격화, 3분기에는 지프 캠프와 레니게이드 트레일 호크 버전 출시 그리고 4분기 초에는 올 뉴 컴패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판매 네트워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로쏘 사장은 "딜러사가 과거 14개에서 현재 13개로 줄어든 상태라 14개를 회복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전시장은 딜러사의 수익 확보 등을 고려해 현재의 20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로쏘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특히 애프터서비스(AS)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해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고 올해는 대전 서비스센터를 확장할 계획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CA코리아는 현재 알파 로메오의 한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로쏘 사장은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긴 어렵지만 현재 알파 로메오의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수입세단은 중요한 시장으로 알파 로메오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라이슬러는 59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피아트는 7% 증가한 658대를 판매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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