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HMC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낮아진 업종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8만35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전분기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상황에서 동사 상대적 강점으로 부각됐던 안정적 수익성의 구조적 회복이 확인됐기 때문에 최근 주가반등 추세 유지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4%, 46.2% 증가하는 1857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의 수주 확대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원브랜드숍 역시 중고가 라인업 위주로 안정적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드러그스토어의 자체브랜드 제품 신규 수주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약부문은 2CMO 대량생산 강점으로 고마진 유지해왔으나 전분기 허가권 취득 관련 임상 및 생동성 시험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마진이 훼손됐다"면서도 "올해부터 이익률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상반기 제형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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