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 혹은 '아이폰X'가 무선 충전을 옵션으로 지원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13일 폰아레나 등 IT전문 매체는 저명한 애플 전문가이자 KGI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궈밍치를 인용해 애플이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무선 충전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 기능은 공짜가 아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처럼 무선충전을 지원하지만 패키지에 무선충전 패드가 포함되지 않는다. 아이폰8 구매자들은 별도의 액세서리를 사야 한다.
애플의 무선 충전을 위한 액세서리 공급자는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인 것으로 알려졌다. 럭스쉐어는 애플워치의 무선충전기 속 코일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애플은 또 아이폰8에 아이폰7의 번들이었던 '라이트닝-투-3.5mm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또 USB-C 케이블도 계속적으로 별도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아이폰8이 5인치 모델뿐 아니라 5.8인치 모델로도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엣지 글래스의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8의 출시가는 1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아이폰8은 2017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탐내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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