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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국 28개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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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식이 부족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2월10일부터 3월29일까지 약 두 달 동안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28 개대학 2만여명의 신입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자금 대출 및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및 피혜예방 노하우 등을 맞춤형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특강을 요청한 18개 대학에는 32회에 걸쳐 금감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필수적인 금융정보를 강의한다. 고려대는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강의도 실시할 방침이다. 15개 대학의 32개 학과 및 학부에는 금융교육 소책자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배포해 자체 교육을 유도한다.


금감원은 이번 교육으로 대학생의 올바른 금융생활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금융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해 각 대학에 개설 추진 중인 '실용금융' 과목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자신의 금융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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