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2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편집회의에는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전 UNESCO 무형유산 집행위원장)과 9개국(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독일, 바베이도스, 일본, 중국, 온두라스)의 무형유산 전문가인 14명의 편집위원들이 프랑스 등 24개국에서 투고된 42편의 논문을 심사할 예정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투고된 논문은 저널이 발간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번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5월에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전 세계 유수 도서관, 박물관, 대학도서관을 비롯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UNESCO 등 관련 국제기구, 박물관, 도서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로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되어 있다. 2006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연 1회씩, 총 11권의 영문판과 국문판을 발간해왔다.
또한 편집위원들은 16?17일에는 강원도 속초와 인제지역을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와 생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