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지구 10위 마이애미 히트가 13연승을 질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동부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마이애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08-99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열세 경기를 모두 이기며 시즌 24승30패를 기록, 동부 8위 디트로이트(25승29패)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동부 최하위 브루클린은 12연패를 당했다.
브르클린이 스물두 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브루클린은 전반을 53-49로 앞섰으나 후반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다.
마이애미의 제임스 존슨은 벤치에서 출전해 팀 내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존슨은 리바운드 여덟 개, 블록슛 세 개도 곁들였다.
고란 드라기치가 21득점, 타일러 존슨이 18득점으로 존슨의 뒤를 받쳤다.
서부지구 1위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멤피스를 122-107로 물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멤피스와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진 후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4득점에 그치고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린은 12리바운드 10도움 10가로채기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블록슛도 다섯 개 기록했다.
클레이 톰프슨은 3점슛 여덟 개 포함 36점을 폭발시켰다.
케빈 듀란트는 3점슛 세 개 포함 24득점, 스테픈 커리는 3점슛 두 개 포함 18득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전체적으로 3점슛 서른세 개를 던져 열다섯 개를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마흔다섯 번째 승리(8패)를 챙겼다.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디트로이트에 103-92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41승12패를 기록해 1위 골든스테이트와 승차를 네 경기로 유지했다.
니콜라 주키치가 커리어 최다인 40점을 폭발시킨 덴버 너게츠는 뉴욕 닉스를 131-123으로 제압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42득점 13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2-106으로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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