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지난달 26일 해체를 선언한 원더걸스가 10일 마지막 노래 ‘그려줘’를 발표하고 이별을 고한다.
‘그려줘’는 예은·선미·유빈·혜림 네 멤버가 함께 만든 발라드곡으로, 지난 10년간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그려줘’ 발표 이후 계획된 그룹의 일정이 없어 해당 곡은 이들이 함께하는 마지막 곡이 된다.
곡은 “그려줘 어리고 순수했던 날. 가끔이라도 좋아. 날 감싸주던 손으로 그려줘. 그리고 아주 조금은 나를 그리워해줘”라는 메시지와 미니멀한 밴드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So Hot’ ‘Tell me’ ‘Be My Baby’ ‘Like This’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0년 동안 최고의 걸그룹으로 군림해왔다. 2008년 발매한 ‘Nobody’는 대한민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단순한 히트곡의 수준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또한 ‘I Feel You’를 기점으로 밴드 음악에 도전, 큰 성공을 거두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발표한 ‘Why So Lonely’는 모든 음원 차트를 휩쓸고, 가온차트 2016년 3분기 디지털 종합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편 멤버들은 현재 개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남은 유빈, 혜림은 솔로음반을 위한 곡 수집을 시작했고, 소속사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예은과 선미는 각각 아메바컬쳐, 메이크어스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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