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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년 상·하수도 사업 ‘국비 3270억원’ 확보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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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내년 지역 상하수도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 순기가 앞당겨질 것을 예상, 중앙부처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서둘러 정해진 목표액 달성에 나선다는 복안에서다.


8일 도에 따르면 내년 충남지역에 예정된 상하수도 사업은 13개로 총 4994억4700여만원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이중 도가 설정한 국비 확보 목표액은 3270억1800여만원이다.

사업별 국비 확보 목표액 중 상수도 분야에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876억400만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10억3900만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72억600만원 ▲노후 상수관망 개량 132억6900만원 등이 포함된다.


또 하수도 분야는 ▲하수관로 정비 775억원 ▲도시 침수 대응 214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91억원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17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05억원 ▲분뇨처리시설 개선 10억원 ▲융자원리금 상환 14억원 ▲하수관거 정비 BTL 사업 임대료 459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36억원 등으로 내년 국비 확보 항목 및 목표액이 설정됐다.

도는 정부예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오는 10일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등을 방문, 홍성·예산·청양 등 3개 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비 690억원과 보령·서산·예산 등 3개 시·군 지방상수도 노후 정수장 시설 개량 사업비 682억원의 지원을 각각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에 취약한 서부권역 내 상수도 누수율 저감을 위해 지방상수도 시설 개량 사업의 조기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후 정수장 시설 개량은 자체 수원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상하수도 분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특성상 국비 확보 여부에 따라 성패가 나뉜다”며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방문·건의해 분야 내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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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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