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서종대 원장 다음달 2일 임기 종료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이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조만간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후임 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3일 취임한 현 서종대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일로 종료된다.
감정원은 이번 공모는 7일 불거진 서 원장 여직원 성희롱 발언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임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지난 3일 1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논의했다. 8일 2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공모 방법 등을 결정한다. 이어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후 열흘간의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감정원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로 받은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총을 거쳐 결정된 최종 후보는 국토부가 청와대에 임명제청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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