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44로 이겼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5-34로 물리친 뒤 홈 이점을 안고 싸운 이탈리아마저 제압했다.
김정환과 오상욱은 4일 사브르 개인전에선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사브르 랭킹에서 구본길은 17위, 이종현은 28위, 황병열은 86위, 송종훈은 150위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는 지난해 11월 25일 새로운 국가대표선수단을 구성하고,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까지 겨냥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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