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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김지연(29·익산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FIE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세실리아 베르데에게 11-15로 졌다. 그는 8강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길로타를 15-12로 제압했고, 4강에서도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크리스코를 15-6으로 물리쳤다.
단체전에서는 황선아, 윤지수, 서지연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추가했다. 8강에서 미국 팀을 45-34, 4강에서 러시아 팀을 45-40으로 꺾었으나 결승에서 프랑스에 33-45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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