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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3년6개월만에 UFC 복귀
5일 데니스 버뮤데즈와 한판대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3년6개월 만에 종합격투기(UFC) 무대에 복귀한다. 정찬성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UFC 페더급 9위 데니스 버뮤데즈(30·미국)와 싸운다.

이번 경기는 복귀전일뿐 아니라 정찬성의 향후 진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정찬성은 UFC와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있다. 버뮤데즈와의 경기를 마치면 계약상 UFC에서 한 경기만 더 하면 된다. 2012년 UFC와 재계약하면서 네 경기를 뛰기로 했다. 네 번째 경기를 언제 할지, 재계약 협상을 언제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면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최근 그의 벨라토르 이적설도 제기된 상황이다. 벨라토르는 북미 2위 격투기 단체다. 정찬성은 버뮤데즈와의 경기에 대비해 한국계인 벤 헨더슨(34·미국)과 훔련하면서 벨라토르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헨더슨은 U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3차 방어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벨라토르로 이적했다. 벨라토르는 최근 거액을 주고 UFC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달 4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의 코리안좀비 체육관에서 공개훈련을 했다. 당시 그는 "이제는 경기의 재미 뿐 아니라 돈도 중요해졌다"고 했다. 결혼도 했고 딸도 태어나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터뷰 당시 정찬성은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빠로서 아기를 위해 살고 있다. 버뮤데즈와의 경기에서도 아기를 위해 싸울 생각"이라고 했다.


정찬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로러스 엔터프라이즈측은 정찬성이 버뮤데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6일 오후 6시에 귀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때 향후 진로에 대해 말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뮤데즈는 꾸준히 UFC 랭킹 10위 이내에 머물러온 강자다. 정찬성의 복귀전 상대로 버겁다는 평가도 나온다. 종합격투기 전적 17승5패, UFC 전적도 9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2~2014년 UFC에서 7연승을 기록했고 이후 두 경기를 연속으로 졌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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