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농심이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다.
2일 오후 1시23분 현재 농심은 전일보다 2만2000원(6.75%) 오른 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와 해외가 고른 성장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6%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수정 주가수익비율(PER)이 13.7배로 전 세계 동종업체 평균인 21.8배보다 37.2% 낮으므로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
오는 2분기부터 국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영업은 가격 인상 효과가 점차 가시화돼 기저 부담이 없는 2분기부터 높은 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에 그치겠으나 2분기에는 77.3%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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