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가수 허각이 '도깨비' OST와의 순위 다툼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허각은 3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새 미니앨범 '연서(戀書)'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허각은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 하루였다"며 "그동안 곡 작업을 하며 방송 활동도 했다. 휴식기를 가지면서 빨리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무대가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허각은 신곡 '혼자, 한잔'이 31일 발매 직후 tvN 드라마 ‘도깨비’ OST를 넘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도깨비'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SNS에서 김고은 사진도 올릴 정도로 너무 좋아한 드라마다.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깨비'를 넘은 차트도 있던데 영광스러운 일이다. 인기가 많은 드라마에 나는 왜 (OST 참여를) 하지 못했을까 생각했다. 음원 나오면 3, 4시까지 (음원 순위를) 확인하고 잔다. 기분 좋더라.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허각의 새 앨범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텅 빈 술잔에 빗대어 이별후의 고독함을 담아낸 발라드곡으로, 호소력 짙은 허각의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