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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관제데모' 집중 지원 보도에 정청래 "靑,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농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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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관제데모' 집중 지원 보도에 정청래 "靑,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농장인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사진=정청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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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청와대는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농장인가?"

31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청와대가 보수 성향 단체의 관제데모를 집중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청와대가 짐승농장인가'라는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 투쟁을 조롱하며 폭식투쟁을 했던 인면수심의 현장을 목격했다. 24일 단식한 내게도 욕설을 퍼부었다"며 "이들의 자금줄인 청와대는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농장인가?"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청와대가 삼성, 현대차, 에스케이, 엘지 등 4개 기업에서 70여억원의 돈을 받아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아스팔트 우파' 단체들의 집회를 지원했다고 밝힌 한겨레의 보도 때문.


한겨레는 특검팀과 재계 쪽의 말을 빌려 2014~2016년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신동철, 정관주 전 비서관이 삼성그룹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을 주기적으로 만나 극우 성향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를 상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4대 기업을 통해 지난 3년간 보수 성향 단체에 전달된 70여억원의 자금으로 해당 보수 단체들은 반세월호,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등 친정부 집회를 집중 개최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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