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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1분기 실적 대폭 개선 예상…목표가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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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1일 이응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절대 이익 수준 자체가 낮지는 않았다”며 “비수기인 4분기 이익이 성수기인 3분기보다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는 ▲정보소재 부문에서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한 점 ▲전지 부문에서 흑자 전환 하지 못한 점 ▲팜한농(비료·농약) 부문에서 적자가 확대된 점 ▲선제적 수선비 등 일회성 비용(750억원)이 발생한 점 등을 꼽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94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5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납사와 합성고무 등 원료가격 상승에 힘입어 기초소재 부문 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보소재 부문의 적자 폭이 개선되는 등 비화학 부문의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이 호조인 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 전환한 점 등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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