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설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전북 전주한옥마을'이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맵피(mappy)'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 명절 명소 톱10'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해 설 연휴 기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다. 검색어 순위에서 마트, 기차역 등 일반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는 제외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찾는 설 명절 명소 1위는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 전년도(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전주한옥마을은 매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10위권 내 주요 명소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대도시에서 가까운 관광지, 놀이공원 등은 매년 꾸준히 인기있는 명소로 나타났다.
2~10위는 인천 소래포구,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천 월미도, 부산 영락공원, 부산 해운대, 경기 안산 대부도,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화성 제부도 등이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소래포구가 2위로 3계단 올라섰으며, 5위의 영락공원은 9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9위 제부도는 6계단 치솟았다.
이 밖에도, 11~20위는 죽도시장, 부산 태종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경기 이천 국립이천호국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울 경복궁, 경주 불국사, 경기 시흥 오이도, 강원 강릉 주문진항, 강원 속초 중앙시장 등 순서였다. 이밖에도 한국민속촌, 호미곶 궁평항, 남이섬 등이 20위권에 근접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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