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진료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순천병원, 한국병원, 순천제일병원, 순천중앙병원, 순천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보건소와 순천하나병원을 비롯한 병의원 63곳도 시민들의 진료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약국 70곳은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운영해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 중에 순천시를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날,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리플릿을 제작해 약국과 의료기관 비상진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의료기관과 약국, 읍면동사무소, 순천역, 터미널, 관광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하고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신속한 안내를 위해 순천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김윤자 보건위생과장은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나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로 문의하면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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