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드라마촬영장 등 인기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관광객수가 79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3%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의 대표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미술제, 순천만갈대축제, 별빛축제 등을 통해 각지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지난 11월에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총 543만명이 입장해 전년보다 2%가 증가했다.
최근 교복체험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드라마촬영장은 2015년에 비해 14%나 증가한 64만여명이 찾았으며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인 낙안읍성도 전년대비 7%가 증가한 86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12년에 개관해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 및 한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은 방문객이 전년대비 무려 50%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원을 품은 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아름다움이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6만5000여명이 순천을 다녀갔다.
순천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아랫장 야시장, 푸드앤 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 아이템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이고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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