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다음달부터 6월 말까지 전국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원스톱(one-stop)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소방·전기·가스·실험실·유해물질·교통 등 학교안전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상담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점검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에 예산을 지원해 문제 해결을 돕고, 가스배관 부식 등 자주 지적되는 사례는 책자에 담아 학교안전정보센터를 통해 공개한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지난해 180곳에서 올해 200곳으로 늘리고, 지원 예산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안전 취약학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분야별 학교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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