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서해해경이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해상범죄 대응을 위한 형사활동 강화에 나섰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설 연휴기간 수산물 소비의 증가로 한탕주의식 자원 남획형 불법조업 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내달 3일까지 형사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용품 및 어획물 절도행위, 다중이용선박과 어선 등의 음주운항 행위, 선박이나 어구를 불법 개조하는 행위, 여객선과 유·도선 과적·과승행위 등이며, 폐기물 해상투기, 오염원 배출 등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수해경 등 소속 5개 해경서에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취약 항포구와 불법조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해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형사기동정, 해경센터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한 해, 육상 입체적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치안 역량을 총동원한 입체적 형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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