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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최순실 패러디 논란에 “웃자고 한 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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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최순실 패러디 논란에 “웃자고 한 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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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배구선수 김희진(26·IBK기업은행)이 최순실 패러디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김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정치에 아무 관심도 없고 실세니 비선 실세니 그런 것도 관심 없다”면서 “누구를 농락할 생각도 없고 더러운 짓 누구보다 싫어하는 저는 그냥 배구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최 측에서 몇 가지 패러디를 지목해줘서 선수들이 한 거다. 하고 싶어서 한 거 아니다”며 “자진해서 그런 코스프레 할 사람도 아니고 그런 걸로 엮이기 싫다. 이런 날 웃자고 한 일을 죽자고 죽일 듯이 몰아넣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김희진은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서 머리에 선글라스를 올려 쓰고, 태블릿PC를 손에 드는 등 최씨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코트에 등장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홈페이지에까지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김희진에 대한 비난글을 올렸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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