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감사 기자회견 가져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23일 여수수산시장 화재수습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국민과 여수시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된 화재수습 상황을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주철현 시장은 “김성렬 차관께서 수산시장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 약속을 했다”며 현장을 찾아준 정부 관계자와 유력 대권주자 등 정치권 인사, 기업 및 주요 기관단체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 시장은 “어제까지 여수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 18억여원과 앞으로 지급될 시장 건물 화재보험금은 상인들과 합의한 대로 시설복구와 시장 활성화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보내오고 있는 ‘힘내라’는 격려에 대해 “여수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그 고마운 마음을 여수 시민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주 시장은 “늦어도 오는 3월 중에는 125명의 상인들이 예전처럼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며 “재개장 때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장을 마련해 국민들과 시민들을 초대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다시 할 것이다”며 “결과를 분석해 지자체가 할 일과 정부가 할 일을 구분해 전통시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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