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운형궁 양관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운형궁 양관은 연일 화제인 tvN ‘도깨비’에 등장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 도깨비(공유 분)와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동거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운현궁 양관이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장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인 고종이 출생 후 12세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성장한 곳이다. 이곳에는 대원군 아버지인 남연군 사당과 고종이 창덕궁에서 운현궁으로 드나들 수 있는 경근문과 대원군 전용의 공근문이 있었으나 모두 헐렸다.
운현궁 양관은 ‘이우공저’라고 불리며 일제가 회유책의 일원으로 대원군의 손자 이준옹에게 지어준 곳이다. 덕성여대 캠퍼스 안에 보존돼 있는 운현궁 양관은 근대식 건물로 드라마 ‘궁’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운현궁과 같은 우리나라의 전통건물과는 다른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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